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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하다 잠이 이렇게 안 올수도 있구나 기분이 이상해서 그런가 전혀 잠이 안온다 이러면 내일 힘든데..

문득 내 침대에서 잘 날이 얼마 안남았구나 생각했고 갑자기 나의 상상은 날 캘리포니아의 집에 투척했다.

정말 상상이 안가는구나 나의 미국생활 즐겁게 보낼거야 그것도 아주 잘.

근데 잠은 정말로 안온다. 수면제라도 먹고 푹ㅡ잤으면 좋겠다!

살면서 나와 맺어지는 인연들이 언제 떠나가고 끊어져 나갈지 나는 모른다.

사랑한다고 축복한다고 말하고 나의 인연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소중한 시간들을 서로에 대해 서운해하고 미워하고 오해하느라 보내는 시간이 태반이다. 그 사람이 나를 더 생각하고 나를 더 사랑했으면 하는 마음 때문에.

있을 때 잘 하라는 말.

이 삶에 만난 이 딱 한 번 뿐일수도 있는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련다.

그래서 누군가와 나와의 인연이 의도치 않게 끊어졌을 때 절대 울지 않을 것이다. 그 사람과 나의 헤어짐이 섭섭하고 서럽거나 후회되지 않도록 인연을 목숨만큼 소중하게 생각하기로 했다.

James

떡볶이가 먹고싶어

생각이 지배해야 한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다만 새로운 시각, 새로운 생각이 있을 뿐이다.

박서보 화백 왈,

그림은 수신의 도구, 수신의 찌꺼기일 뿐 아무것도 아니라고 본다. 맞다. 그림이든 음악이든 글이든 인생을 살아나가는 과정의 부산물일 뿐이다. 그리고 그 과정을 지배하는 것이 생각이다. 결국은 생각이 모든 것이다. 생각하는 사람이 창의성 있는 사람이다. 생각하는 사람이라야 산다.

Philosophy of imagination

심심하고 지겹고 무료하다 빨리 다 끝났으면 좋겠다 뭔가 신나는 일 없을까 이제 뭘 준비해야하나

Alain de Botton, Essays in Love

Alain de Botton, Essays in Love

제임스

사랑해

내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

아주 예전부터 나에게 책을 읽는 것이란 조언이 필요할 때 나의 생각을 넓혀주는 통로였고, 힘이 들고 감정에 휘둘릴 땐 조용히 날 안아주는 엄마의 역할을 했다. 기분이 좋을 땐 슬픈 철학가의 얘기조차 희극처럼 풀어내는 상상력을 선물했고 슬플 땐 한없이 나의 속 때를 씻어낼정도로 눈물을 빼내곤 했다.

난 책 중독자였다 자기전에 책을 꼭 한권씩 읽었고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에 가서가 돋는다는 말이 어떤 느낌인지 공감할 줄 알았다. 많은 명작가들이 책을 한편 다 쓰고 나면 크게 아프거나 심지어 최명희작가처럼 사망하는 것을 알기에, 책을 읽는것은 그 작가들의 영혼을 감히 탐하는 일이기에, 허투로 읽은 책도 없었다.

책은 항상 나에게 감동을 주었다. 정말 보물처럼 느끼는 책도 있고 쓰레기 같다! 라고 무식하게 평가지은 건방진 경험도 있었지만 어떤 책이든 난 좋았다.

그런데

내 마음을 도저히 추스릴 수가 없다. 큰 난관에 부딪힌 기분이다. 이럴때 자위의 도구가 되어줬던 책의 존재가 싫어지고 있다는게 믿기지가 않는다.

뭔가 인간적이고 여유롭고 오직 고요만이 존재하는 외딴 곳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정말 커.어.다.란 캔버스에 그림만 그리고싶다.

I want to be a big big tree you can lean on.